외부감사와 내부평가 간 불일치…내부회계관리제도 신뢰성 논란
- nadoedu
-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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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21시간 전

한국딜로이트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 외부감사인으로부터 '비적정' 의견을 받은 상장사 86개 중 88.4%가 내부 감사(위원회)로부터는 '적정' 의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진 평가에서는 93.0%가 '적정'으로 평가돼 외부감사와 내부평가 간 큰 괴리가 드러났다.
비적정 의견 사유는 총 297건으로, 가장 많은 원인은 '최고경영진의 부적절 행위'(26.3%)였고, 그 외에 '범위 제한', '회계 전문성 부족', '공시 통제 미비' 등이 있었다. 보고서는 경영진과 감사(위원회)가 내부통제 전반에 대해 실질적인 평가와 조치를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회사 이사회 성과평가의 공시 수준은 향상됐으나, 결과가 긍정 표현에 집중되고 후속조치에 대한 구체성은 부족해 실효성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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