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CSRD 시대 개막: 유럽 ESG 공시 분석과 한국 기업의 대응 전략
- nadoedu
-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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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은 CSRD(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의 본격 시행 원년으로, EU 내 기업들은 ESG 전반을 아우르는 ESRS 기준에 따라 지속가능성 보고를 본격화했다. PwC는 유럽 22개국 250개 기업의 보고서를 분석해, 대부분의 기업이 기후변화, 임직원, 거버넌스 등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공시했으며, 산업별로는 정보통신·미디어 업종에서 환경 이슈 공시가 낮은 반면, 산업·에너지 업종은 전반적으로 공시 수준이 높았다.
특히 기후변화 관련 공시는 전 산업에 걸쳐 공통적으로 강조되었으며, Scope 3 배출과 전환 계획 등도 주요 공시 항목으로 다뤄졌다. 다만 보고 수준과 전략적 대응은 기업 간 편차가 컸으며, 일부 기업은 사이버보안, AI, 세금 등 비공식 주제도 전략적 관점에서 선제적으로 공시해 차별화를 꾀했다. 인증 측면에서도 정량 데이터의 불확실성, 이중 중요성 평가 등 공시의 신뢰성과 비교 가능성이 여전히 과제로 지적됐다.
국내 기업은 이를 단순한 공시 의무가 아닌 전략적 기회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산업별 특성과 자사 전략에 기반한 맞춤형 공시 체계를 수립하고, 향후 경영 의사결정에 ESG 데이터를 적극 반영함으로써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함께 제고해야 한다. 또한, CSRD 외에도 ISSB 기준을 함께 고려한 통합 공시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투자자 신뢰 확보와 공시 효율성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 삼일PwC(https://www.pwc.com/kr/ko/insights/global-trends/sustainability-csrd-first-reporters-stud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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